제목 | 어린이 주걱턱교정 페이스마스크와 악궁확장장치 사용법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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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519 | 등록일 | 2022-07-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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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예방교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장치 중에 앞니가 반대로 물리는 주걱턱성장조절에는 얼굴에 착용하는 페이스 마스크와 입안 치아에 부착하는 악궁확장장치를 동시에 사용하는데요. 오늘은 이 장치들의 역할과 원리, 사용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주걱턱은 조기에 발견 즉시 치료해 줘야 하는데,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주걱턱, 조기에 교정치료해야 하는 이유 아래턱이 튀어나옴과 동시에 얼굴이 길어 보이고, 옆에서 보면 오목한 얼굴 형태 그리고 강한 인상을 주어 이에 대해 외모에 자신감이 떨어지고, 위축될 수 있는 등 심각한 심리적 장애를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입이 잘 다물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입으로 숨을 쉬어 입 냄새의 원인이 되거나, 발음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치아가 잘 맞물리지 않아 저작 기능이 떨어져 음식을 먹기가 어렵거나, 음식을 잘게 부수기 어려워 소화불량 또는 소화장애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주걱턱은 성장기 아동에서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교정치료를 하면 양악 수술 같은 악교정수술 없이 치아교정만으로 치료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 주걱턱교정은 페이스 마스크와 악궁 확장 장치를 동시에 어린이 주걱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입안에는 악궁확장장치를 부착하고 입 밖에는 얼굴에 페이스 마스크 장치를 착용하여 위턱을 전방으로 성장시키는 악정형교정치료를 합니다. 구내 장치로 RPE (Rapid Palatal Expansion, 악궁확장장치)를 사용하는 이유로는 III급 부정교합 즉 주걱턱의 경우, 상악궁이 협착된 경우가 많고, 이는 상악 영구치 맹출 공간 부족을 야기합니다. 하지만, 상악궁 확장에 따른 총생(삐뚤어진 치아) 개선 효과에 대한 기대치는 높지 않습니다. 확장을 하더라도 후속 영구치 맹출 시 총생이 발생할 가능성은 높습니다. 그러나, 유견치 등의 조기 접촉으로 아래턱이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편측으로 틀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악궁을 확장시켜줌으로써 이를 해소할 수 있으며 상악골을 확장하면 코로 들어가는 공기의 저항을 줄여 입으로 숨을 쉬는 구호흡을 개선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혀가 상방으로 위치할 수 있는 공간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악궁확장장치 (RPE) 사용법
위 장치의 노란 원안에 구멍이 보입니다. 이 구멍에 핀을 꽂고 목구멍쪽으로 한 바퀴 돌리면 악궁이 조금씩 넓혀지게 되며 새로운 구멍이 다시 나타납니다. 그럼, 또 새로운 구멍에 핀을 꽂고 또 돌리면 됩니다. 보통 성장기 어린이에서는 하루에 아침, 저녁으로 두 번 돌리는 데 주의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하루에 2번 돌려주세요.” “처음 몇 번 돌릴 때는 뻐근합니다.” “며칠 뒤 앞니가 벌이지는 다이아스테마 (Diastema)가 생기더라도 놀라지 마세요. 치료가 잘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잊고 돌리지 못한 경우 다음 약속 시 돌리지 못한 횟수를 알려주세요.” 앞니가 벌어지는 다이아스테마(Diastama)현상이 생깁니다. 삼각형 형태의 악궁이 넓어지면서 U자 형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페이스 마스크 착용법 Skeletal Class III 환자(주걱턱)에서 상악골 열성장이 동반된 경우에는 상악골 성장 촉진을 위해 facemask가 필요합니다.
이론적으로는 하악골 과성장이 원인이면 chin cap (친캡), 상악골 열성장이 원인이면 face mask 가 필요하지만, 실제 임상에서 하악골 과성장인지 상악골 열성장인지 구분하는 것은 어렵고 face mask 적용 시 하악에는 chin cap 효과가 적용되므로 구내장치나 chin cap만으로 반대교합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 심한 3급 부정교합의 경우에는 상・하악골 성장평가 관계없이 face mask를 적용합니다.
상악골 성장을 억제하는 힘보다 더 큰 힘을 사용해야 상악골 주위의 봉합부위(suture)가 이개되고 상악골의 전방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으며 대개 편측당 1파운드 즉, 450g의 힘을 적용하며 하루 12~16시간의 착용을 권합니다. 한 달 간격으로 치과에 내원하여 체크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은 6개월 내외에 반대교합이 개선됩니다. 유지와 조금 더 과하게 교정하기 위해 3~4개월 추가로 장착하며 충치나 잇몸 염증 등의 우려로 1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교합이 개선된 이후에는 어금니가 교합되는지 반드시 확인하여야 하며 처음 구내 장치를 제거한 후에는 어금니가 닿지 않아 식사 시에 당분간은 불편할 수 있으나 한 달 정도의 적응 기간을 거치면 어금니까지 닿게 됩니다. 앞니끼리 접촉하여 어금니가 잘 물리지 않는 상태가 지속되면 앞니에 브라켓을 부착하여 간단하게 교합간섭을 제거시켜 주어야 합니다. 그 이후에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친캡(chin cap)으로 바꾸어 주어 유지시켜주거나, 특별한 조치 없이 성장을 관찰합니다. 영구치가 맹출할 자리가 부족할 경우에는 가철성 장치를 추가로 제작하여 맹출 공간을 확보해 주어야 하며 위아래턱이 조화롭게 잘 성장한다면 영구치가 모두 맹출한 후에 치열을 가지런하게 하고 교합을 완성해 주는 2차 교정을 시행하며 성장의 재발로 다시 거꾸로 물리거나 주걱턱 경향이 생긴다면 남아있는 성장 잠재력을 고려하여 한 번 더 페이스 마스크를 착용하여 위턱의 성장을 촉진시켜야 합니다. 주걱턱의 3급 부정교합은 위턱을 더욱 성장시켜 치료가 되므로 치료 후 아래턱이 얼마나 더 성장이 되는 냐에 따라 그 치료의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증례 사진은 의료법 제23조, 제56조에 의거하여 환자분의 동의하에 업로드가 진행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