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대한치과교정학회] 교정 치료의 시작 시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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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788 | 등록일 | 2020-10-26 | ||
내용 |
안녕하세요. 항상 가족을 대하는 마음으로 진료하고자 노력하는 아름다운바른이치과교정과치과의원 교정전문의 대표원장 홍영민입니다. 교정 치료 사례도 꾸준히 올리려고 하는데요. 그 외에도 교정 치료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는 대한치과교정학회 홈페이지 '교정치료 Q & A' 코너도 참고하여 계속 올리려고 합니다. “교정 치료는 언제 시작해야 하나요?” “교정 치료를 빨리 시작해야 한다는 사람도 있고, 영구치 다 나오고 해야 한다는 사람도 있는데 누구 말을 믿어야 하나요?” “크면서 달라질 수도 있으니 기다렸다가 어느 정도 성장하고 나서 해야 한다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맞는 것인지요?” 귀여운 우리 아이의 교정 치료는 언제 시작해야 할까요??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이것은 흑백 논리처럼 ‘이렇다, 저렇다’로 구분 지을 수 있는 사안은 아니며, ‘OX 퀴즈’처럼 정답이 있는 사안도 아닙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의 3가지로 나누어 말씀드리겠습니다. 1. 우리 아이의 생애 첫 번째 교정 검진 2. 교정 치료를 빨리 시작해야 하는 경우 3. 적절한 치아 교정 시기 우리 아이의 생애 첫 번째 교정 검진 귀여운 우리 아이, 치아가 비뚤게 나지는 않을까 걱정이 많으시지요? 도대체 언제 교정 치과를 가 봐야 하는지도 궁금하시고요? 결론부터 먼저 말씀드리면, 앞니에 영구치가 나올 때 즈음에는 치과를 방문하여 교정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로 따지자면, 대략 6~7세 정도가 됩니다. 그렇지만 같은 나이, 같은 학년이라고 해도 아이들마다 키도 다르고 성장 발육 단계나 속도도 다르며, 더욱이 치아 배열의 발육 정도에는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6세 이전이라 해도 앞니 영구치가 나온다면 교정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제부터 이렇게 기억하도록 합시다! “앞니에 영구치가 나올 때 즈음에는 치과를 방문하여 교정 상담을 받으시고 교정과 의사의 적절한 지시를 따르는 것이 좋다! 그 나이는 대략 6~7세 정도이다”라고 말입니다. 그 시기에 치과를 방문하여 얼굴에 골격적인 문제가 있는지를 먼저 체크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하다면 X-ray나 CT 등도 촬영하여 주걱턱이나 무턱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체크해 보고, 치아 배열 관계 이상으로 인해 얼굴에 비대칭이 생기거나 앞으로 비대칭이 더 심해질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체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젖니가 일찍 탈락하여 영구치가 나올 공간이 부족한지도 체크해 주어야 하며, 영구 치아 개수에 이상이 없는지를 체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쁜 미소를 갖기 위해서는 위턱과 아래턱의 관계가 조화로워야 하고 치아들이 가지런하면서 건강한 교합 관계를 이루어야 합니다. 대한치과교정학회에서는 앞니를 영구치로 교환하는 시기에 교정 검진을 받을 것을 추천합니다. 나이로는 대략 6~7세 정도가 됩니다. 또한 그 후에도 정기적인 체크가 꼭 필요합니다.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가지런한 치아와 예쁜 미소를 갖기 위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체크하는 일, 잊지 말아 주세요! 교정 치료를 빨리 시작해야 하는 경우 ① 위턱과 아래턱의 위치 관계에 이상이 있어 주걱턱, 무턱, 그리고 안면 비대칭의 경향을 보이는 경우 위턱과 아래턱의 골격 부조화로 아래턱이 너무 커서 앞으로 나오는 경우를 ‘주걱턱’이라 하고, 반대로 아래턱이 너무 작아 뒤로 들어간 경우를 ‘무턱’이라고 합니다. 주걱턱의 경우에는 아래 앞니가 위 앞니보다 앞으로 나오는 반대교합의 형태를 보이며, 무턱의 경우에는 아래 앞니들이 뒤로 들어가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안면 비대칭도 골격의 부조화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이며 결과적으로 치아 관계까지 이상해질 수 있습니다. 안면 비대칭이 있는 경우 좌우 한쪽의 어금니가 반대로 물리거나 위, 아래 치열 정중선이 일치하지 않고 심하게 벗어나는 경우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처럼 위턱과 아래턱의 전후, 좌우 위치 관계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조금이라도 이러한 증상이 의심된다면 교정과 의사를 찾아가 꼭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적절한 교정 치료 시작 시기를 상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런 환자들은 위턱과 아래턱의 위치 관계를 조화롭게 만들어 주는 ‘턱교정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턱교정 치료’라 함은, 위턱과 아래턱의 위치 관계가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치료입니다. 턱교정 치료는 여자 아이들의 경우 초경을 시작하면 진행하기 어렵고, 남자 아이들은 여자 아이들보다 1~2년 정도 후까지 가능합니다. 그 시기가 지나면 ‘사춘기 최대 성장기’를 넘기게 되어 턱교정 치료의 효과가 급격히 감소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교정과 의사를 통한 조기 검진 및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고, 환자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진행되어야 합니다! ② 젖니를 조기 상실한 경우 충치나 외상, 혹은 그 밖의 이유로 젖니가 너무 일찍 빠진 경우에는 꼭 교정과 의사에게 상담을 받으셔야 추후에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거나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젖니는 영구치가 올라올 때까지 공간을 확보해 주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너무 일찍 빠지게 되면 다른 인접 치아들이 그 상실된 공간으로 쓰러지거나 치열궁의 형태가 축소되면서 계승 영구치들이 제대로 나오지 못하게 되어 전체적으로 치아들이 덧니와 같이 불규칙하게 배열되거나 잘 안 맞게 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젖니를 잘 관리하여 영구치가 나올 때까지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가장 좋으며, 부득이하게 조기 상실하였을 때에는 교정과 의사와 상의하시어 공간 유지 장치 혹은 공간 회복 장치 등으로 영구치가 나올 공간을 유지해 주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③ 선천적으로 치아가 없는 경우 선천적으로 영구치가 만들어지지 않는 아이들이 가끔 있습니다. 이런 경우 치아 개수가 모자라 치아가 벌어지게 되고 또한 치아가 없는 공간으로 다른 인접 영구치들이 쓰러지거나 움직이면서 정상 교합을 형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교정적으로 치아를 이동하여 공간을 모두 모을 것인지, 아니면 공간을 남겨서 치아를 수복해 넣을 것인지, 아니면 자가 치아 이식 등의 방법을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전체적인 치료의 밑그림을 그려놓은 후에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접근해야 합니다. 그냥 두었다가는 더 큰 문제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젖니를 영구치로 교환하는 시기에는 꼭 교정과 의사에게 상담을 받으시어 영구치 개수에 문제가 없는지를 체크하시고 필요하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④ 과잉치가 있는 경우 ‘과잉치’라 함은 정상적인 치아 개수보다 더 많은 치아가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과잉치가 있는 경우, 다른 영구치들이 정상적으로 맹출하지 못하거나 치아가 밀리면서 다른 위치로 맹출하게 되어 부정교합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조기에 발견한다면 과잉치만 제거하는 등의 간단한 처치로 끝날 수도 있지만, 너무 늦어지면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젖니를 영구치로 교환하는 시기에는 꼭 교정과 의사에게 상담을 받으시어 과잉치 여부를 체크하시고 필요하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⑤ 유합치가 있는 경우 치아 2개가 붙어 있는 경우를 ‘유합치’라고 합니다. 이 경우, 치아의 개수와 크기에 문제가 생겨 부정교합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치료의 밑그림을 그려놓은 후에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접근해야 하는 케이스이며,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꼭 교정과 의사와 상의하세요! ⑥ 치아의 뿌리가 잇몸 뼈에 붙어 정상적인 맹출이 어려운 경우 치아의 뿌리가 잇몸뼈에 붙는 현상을 ‘유착’이라고 하며, 유착이 발생하는 경우 치아의 정상적인 맹출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치아의 맹출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치아의 높이가 낮아지면서 잇몸에 묻히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다른 치아들은 맹출하면서 올라가는데 이 치아는 맹출하지 못하면서 낮아지는 것처럼 보이게 되는 것이지요. 그렇게 되면 그쪽으로 인접 치아들이 기울어 쓰러지면서 부정교합을 야기하게 됩니다. 또한 계승 영구치에도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 치조골 높이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충격이나 외상을 받은 영구치도 잇몸뼈와 유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위 앞니가 돌출된 아이들의 경우, 넘어지거나 부딪히면서 치아가 충격을 받으면서 유착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역시나 장기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처치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꼭 교정과 의사와 상의하세요! ⑦ 치아의 맹출 경로 이상 원인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치아들이 비정상적인 위치로 맹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다른 치아의 뿌리와 닿으면서 뿌리를 흡수시킬 수도 있으며, 다른 위치로 맹출하거나, 아예 나오지 못하는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처치가 있어야 더 큰 문제를 예방할 수 있으며 치료 시기가 늦어지는 경우 맹출이 불가능하여 그냥 빼야 할 수도 있으므로 영구치로 교환하는 시기인 6~7세 정도에는 교정과 의사와 상담하시어 치아의 맹출 경로에 이상이 없는지를 체크하시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적절한 치아 교정 시기 앞서 말씀드렸지만, 이것은 흑백 논리처럼 ‘이렇다, 저렇다’로 구분 지을 수 있는 사안은 아니며, ‘OX 퀴즈’처럼 정답이 있는 사안도 아닙니다. 굳이 말씀드리자면, ‘적절한 교정 치료 시기는 아이마다 다르다’입니다. 위턱과 아래턱의 위치 관계에 이상이 있거나, 젖니를 조기 상실한 경우, 선천적 결손이나 과잉치 등으로 영구치 개수에 이상이 있는 경우, 치아와 뼈가 유착이 되었거나 영구치 맹출 경로에 이상이 있는 경우라면 최대한 빨리 교정과 의사에게 상담을 받으시고 교정과 의사의 지시를 따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한 문제들이 없다면, 영구치열이 어느 정도 완성되는 시기가 교정 치료를 시작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입니다. 나이로는 대략적으로 12~14세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같은 나이, 같은 학년이라고 해도 아이들마다 키도 다르고 성장 발육 단계나 속도도 다르며, 더욱이 치아 배열의 발육 정도에는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절한 교정 치료 시기는 “아이마다 다르다!”입니다. 적절한 시기를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영구치로 교환하는 시기인 6~7세 정도에는 교정과 의사를 찾아가 상담을 받으시고, 필요하다면 정기적인 체크를 통해 적절한 교정 치료 시기를 결정하시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성장 양상에 따라 그리고 부정교합의 상태에 따라 교정 치료 시작 시기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학 문제처럼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나이와 학년에 연연하지 마시고 교정과 의사를 찾아가 조언을 구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적절한 교정 치료 시작 시기를 찾기 위해 조기 발견을 위한 조기 상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교정과 의사와 꼭 상의하세요! 출처 : 대한치과교정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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