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교정치료를 위한 발치의 판단기준과 발치할 치아 선택 (feat. 돌출입) | ||||
|---|---|---|---|---|---|
| 조회수 | 10 | 등록일 | 2025-12-13 | ||
| 내용 |
안녕하세요.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아름다운바른이치과교정과치과 대표원장 치과교정과 전문의 홍영민 입니다. 삐뚤빼뚤한 치열이나 덧니, 혹은 입이 튀어나오거나 뻐드렁니, 톱니바퀴처럼 맞물리지 않는 어금니 관계 등을 개선하기 위해 치아교정치료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 가장 먼저 결정하는 것이 발.치 여부입니다. 치료 기법이나 환자 선호도 등에 따라 의사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비발치로 진행하다가 중간에 다시 재진단하여 발.치로 치료 계획을 변경하기도 합니다.
발.치여부는 어느 하나의 기준으로 결정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되는데 그 판단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악궁과 치,아 크기의 부조화, 삐뚤빼뚤한 정도, 협소한 악궁, 어금니의 전방 이동 및 전치부 치아의 돌출, 하악교합평면의 만곡도를 펴기 위해 필요한 공간, 치,아 정중선 편위에 필요한 공간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자체 공간 부족 등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치.아 총생(삐뚤빼뚤)과 함께 양악치조골성 돌출을 보일 때는 골격성 부정교합이나 성장 양상에 관계없이 발.치교.정을 하게 됩니다. 삐뚤빼뚤한 정도를 떠나서 전치부 치축은 발치를 결정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전치부의 돌출이 존재한다고 해서 모두 발,치가 필요하다고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근육조직의 기능, 환자의 두개골구조 등과 같은 부가적인 요소들 또한 영향을 주며 얼굴이 길거나 짧은 유형도 치료방법이나 효율성 측면에서 영향을 주므로 이 또한 고려해야 합니다. 얼굴이 긴 유형의 골격을 갖는 환자에서는 특히 심한 경우에는 횡적, 전후방적으로 작은 지지골을 갖는 경우가 많고 이는 개방교합의 경향과는 상관없이 가능한 치료적 이동을 제한합니다 또한, 얼굴이 긴 유형 환자에서는 공간 확보를 위해 비발치로 진행할 때 안모를 악화시키는 역학적으로 효율이 낮기 때문에 발치치료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치료 후 시각적으로 안모와 치열을 예측하고 이를 토대로 치료 목표를 세워 치.아 이동 계획을 수립합니다. 정확한 공간 분석은 발,치 결정 시 꼭 필요한 데 유용한 공간과 필요한 공간 사이의 관계와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구치부의 후방이동, 확장, 치.아 인접면의 삭제 등으로 비발치로 개선이 가능한가, 발,치치,료가 필요한가의 여부에 대한 결정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영구치열에서 심한 덧니와 같이 확연히 치열이 틀어진 경우나 심한 공간 부족으로 맹출장애가 보이는 경우, 입이 튀어나온 경우 등에서는 발,치치,료를 시행합니다. 교정적인 조절을 통해 가지런한 치열을 위해서는 맹출한 치,아들을 발치할 수 있고, 생역학적인 측면에서 총생에 인접한 치아를 발거하는 것이 유용하며 소구치는 가장 흔하게 발거되는 치,아입니다.
심한 돌출의 해소 및 송곳니를 위한 공간 부족 등으로 제1소구치를 빼는 것은 치열을 빠르게 배열할 수 있게 해주며 구치부 치성 고정원은 제2소구치를 빼는 것보다 제1소구치를 빼는 것이 더 효과적이며 발.치.교.정 시 가장 일반적으로 발거되는 치,아입니다.
제2소구치는 삐뚤빼뚤한 정도가 심하지 않거나 전방으로 구치의 이동으로 공간을 폐쇄하는 것이 유리할 때 선택됩니다. 심미적인 변화는 발,치 치,아보다도 전치부의 위치에 더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여 미니스크류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충치나 석회와의 장애로 인해 영구적으로 유지되지 못하거나, 과거 신경치료를 받았거나 치주불량 등으로 장기적인 예후가 좋지 않을 경우에만 큰 어금니 발치를 시행하는데 정상적인 형태의 사랑니가 존재하여 대구치를 대체할 수 있다면 임플란트 없이 교합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제1대구치가 이동할 때 큰 이동 거리가 발생하므로 생역학적으로 특정한 힘과 토크가 적용되어야 하기 때문에 복잡한 이동에 속하며 대구치 발치는 교정적으로 가장 어려운 발.치 형태라 할 수 있습니다.
앞니를 빼는 경우는 측절치의 발육부전이나 원뿔 모양인 경우, 미적으로 좋지 않을 때 대안으로 시행될 수 있으며 심한 치근 흡수가 발생한 경우에도 장기적인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발거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간혹 하악 전치의 총생이 심한 경우, 하악 전치부 중 1개를 빼기도 하는데 중장년 환자에서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성장기 청소년에서는 빼지 않도록 합니다. 발.치는 항상 기능적인 이유로 대칭적으로 시행하여야 하지만 편측으로 결손치가 존재하거나 증등도 이상의 비대칭으로 중심선 변위가 큰 경우, 또는, 충치 등으로 예후가 좋지 않은 치아가 있을 경우에는 비대칭적인 발거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악교정수술을 동반한 II급과 III급 부정교합에서는 비대칭적 발.치가 허용될 수 있습니다.
발.치.교.정 시 매복된 사랑니가 존재했다면 맹출 가능성이 증가하며 치료 후에도 유지기간 동안 아랫니가 틀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고정식 유지장치를 장기간 부착하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 안정적인 유지를 위해서는 근육의 기능적 적응이 필요하며 혀 내밀기와 같은 좋지 않은 습관의 제거, 잘 적응된 교합, 정기적인 유지 관리 등은 안정된 치료결과를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교.정치.료를 위해 내원하는 환자의 상당수는 돌출입으로 인한 심미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얼굴의 각 부위가 어떤 조합으로 연결되어 있는지에 따라 돌출이 심해 보이기도 하고, 반대로 덜 두드러져 보이기도 하며 각 개인마다 미적 기준이 달라 환자에 따라 생각이 다르기도 합니다. 또한 치아 및 주위 뼈 분석의 계측 수치는 명확하게 알 수 있지만, 연조직 분석의 계측치는 심미성와 비심미성의 경계가 모호하기도 하고, 성별, 인종, 문화 및 주관적인 성향 등에 따라서도 해석에 차이가 있습니다. 위턱의 돌출, 윗니의 위치, 아랫니의 위치, 턱끝의 위치, 상하순의 돌출도 및 입술의 두께, 옆모습의 profile, 입술 혹은 입주위 근육의 긴장도 등을 다각도로 평가하고 진행과정에서 면밀히 주의하여 심미적이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