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유치에 걸려 못나오는 어금니(상악 제1대구치) 어린이 치아교정 치료 | ||||
|---|---|---|---|---|---|
| 조회수 | 34 | 등록일 | 2026-05-15 | ||
| 내용 |
안녕하세요. 서울강서구 마곡역에 위치한 아름다운바른이교정치과 치과교정과 전문의 홍영민 대표원장입니다. 치아의 맹출은 발육, 치조골 내에서의 이동, 구강내로의 출은 및 저작하는 기능적 교합면까지 도달하는 과정과 그 이후의 수동적인 이동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 과정을 의미합니다. 맹출 과정은 국소적, 전신적, 유전적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아 변화하기도 하여, 인접치의 치근흡수 등을 야기하거나 비정상적인 위치로의 맹출(이소맹출) 또는 맹출장애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소맹출이란 비정상 위치로 치/아가 맹/출하는 상태 또는 비정상 위치로 맹출한 치/아를 뜻하는 것으로, 상악 제1대구치(큰어금니)의 경우, 아동의 4% 정도에서 발생하며 절반 정도는 자발적으로 개선되나, 나머지는 자발적인 개선이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상악 제1대구치의 이소 맹.출은 상악결절부(상악 사랑니가 나오는 부위)의 후방 성장이 제1대구치 맹,출과 조화롭게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상악 제1대구치는 교합과 저작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상악 제2유구치(유치어금니) 하방으로의 이소 맹.출이 나타날 경우, 조기에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상악 제2유구치의 조기 상실이 발생하거나 이로 인해 영구치가 나올 자리가 부족하게 되고, 우식, 치주 문제 등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위 파노라마 사진에서 보듯이 상악 제2유구치 후방에서 제1대구치 치관(치아의 머리 부위)이 2mm 미만으로 걸려있거나, 수평선과 제1대구치 전방부 근심면(인접면) 사이 각도가 80°보다 크다면, 3~6개월 경과 관찰하며 자발적 개선을 기다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치관이 구강내로 노출되었거나, 자발적 개선이 일어나지 않고 결과 관찰 동안 제1대구치 위치가 더 나빠진다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제2유구치와 겹쳐진 정도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증상이 경미한 경우, 치간 사이에 고무링을 끼워주거나 굵은 와이어를 치간 사이에 꽉 조여줌으로써 제1대구치가 후방으로 이동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개 제1대구치에 직접적인 후방 견인력을 부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후방 견인력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제1대구치의 후방 부위, 즉 상악결절 주위에서 지지대로 작용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며 이러한 디자인이 적용된 Hymphrey 또는 Halterman 등의 구내 장치가 흔히 사용됩니다. 또는 상악 제2유구치에 횡구개 호선 등으로 고정원을 보강하고, 브라켓과 오픈 코일 스프링 등을 활용하여 제1대구치를 후방으로 미는 방법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들은 장치 제작을 위한 추가적인 기공 과정이 필요하거나, 장치가 후방이나 협측으로 연장되어 불편함이 존재하며, 상대적으로 여러 번의 내원이 요구되어 어린이 환자에게 불편함을 야기하고, 치료의 효율을 낮출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는 방법으로 브라켓과 함께 니켈-티타늄 합금 와이어 (NiTi 호선)는 변위가 심한 치아에 사용할 때에도 큰 변형 없이 약한 힘을 적용할 수 있으며, 형상기억합금으로서 구강 내 온도인 37℃ 정도에서 원래의 형태로 되돌아가는 특성과 초탄성의 성질이 존재하여, 치료의 초기 단계에서 흔히 사용됩니다. 이러한 NiTi 와이어의 성질을 잘 활용한다면 크게 변위된 제1대구치만을 타겟으로 하여 부가적인 장치 없이 호선만으로, 약한 힘을 적용하여 유구치에 걸려 제대로 맹출하지 못하는 제1대구치를 바로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NiTi 호선을 이용한 방법은 여러 장점이 있으나, 치아에 브라켓이나 NiTi 호선을 직접 부착해야 하기 때문에 부착할 수 있을 만큼의 면적이 필요하므로 협면(치아의 바깥면)이 어느 정도 노출되어야 합니다. 교합면만 노출된 경우에는 조금 더 관찰하거나 가철식 장치 혹은 Halterman 장치 등을 사용해야 합니다. 보통 한두 달 만에 유구치에 걸려 있던 후방의 어금니가 세워지면서 맹출 방향이 바뀌게 되어 정상적으로 자리 잡게 되며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한두 달, 더 진행하고, 충분히 벌려진 것을 확인한 후 장치를 제거하게 됩니다.
상악 제1대구치는 교합과 저작 기능의 형성, 안면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치아로서, 전방의 치아에 걸려서 제대로 맹출하지 못하는 상황을 방치될 경우, 제2유구치의 조기 탈락으로 인한 공간 상실, 잇몸 하방에 충치 위험 증가, 인접 치아의 쓰러짐, 교합 평면의 부조화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체 이소맹출의 약 34%를 차지하는 비율로 자발적 개선이 되지 않으므로 더욱 적극적인 개입이 요구됩니다. 진단과 치료 방법 선택에 있어 여러 임상적, 방사선학적 지표들이 활용됩니다. 우선 치관이 구강 내에 보이지 않을 경우, 6개월 정도 경과 관찰을 하여 자발적 개선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치관이 이미 구강 내로 맹출하고, 제2유구치 후방의 흡수 소견이 2mm 이상이거나, 쓰러진 각도가 10° 이상일 경우, 저절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매우 낮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아주 경미한 경우에는 치아 사이를 벌려주는 고무줄이나 굵은 황동 와이어를 치아 사이에 꽉 조여 2주 간격으로 활성하시키면 개선할 수도 있으나, 이러한 방법들은 치아에 벌리는 힘을 가하기 위해 치아 사이에 끼운 고무링이 치근단 방향으로 밀려들어가 치주 농양(잇몸에 고름이 발생하는 증상)을 유발할 수 있고, 굵은 황동색의 와이어는 장착 시 통증이 있거나, 잦은 재활성화(꼬아서 힘을 가함)가 필요하는 등의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방법들은 충분한 이동량을 얻기 어려워, 많은 경우, 직접적인 후방 견인력이 필요한 다른 치료법으로의 전환이 요구됩니다. 만약 제1대구치 치근이 과도하게 뒤쪽에 위치하여 치근의 전방 이동이 필요하거나, 제1대구치의 회전 등이 존재하는 경우에는 단순히 호선이 펼쳐지는 힘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보다 정교한 3차원적 치아이동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브라켓이나 미니튜브의 사용이 권장됩니다. 심하게 전방 치아에 걸려(locking) 있는 경우에는 많은 치아 이동이 필요하고, 이미 제2유구치의 치근흡수가 과도하여 동요도가 존재하는 경우가 많아, 고정원의 소실 등이 예상되므로 교정장치 디자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유치에 SS crown이 있거나, 협측 치면 노출이 불충분한 경우에는 와이어를 치면에 부착하는 것이 어려우므로 기존의 밴드 등의 장치를 고려해야 합니다. 이소 맹출이 해소되면 제2유구치의 치근 흡수가 중단되며 대부분 정상적인 탈락 시기까지 유지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다만, 치근흡수 정도에 따른 탈락 시기에는 개별적인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영구치열 완성 시기까지 주기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하며, 특히 치근 흡수가 심한 경우에서는 더욱 면밀한 모니터링이 해야 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