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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악안면외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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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악면외과 칼럼
제목 발치 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성 구강 질환은?
조회수 402 등록일 2023-05-05
내용

안녕하세요.

강서구 마곡역에 위치한

아름다운바른이치과입니다.

치과진료 중에서 발치 및 임플란트 수술 등

여러 외과적 진료 후에는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붓거나 통증이 지속되거나

입이 잘 벌어지지 않거나

인접치 손상, 상악동의 노출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부작용은 환자의 특성이나 술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합병증이 발생하더라도

적절하게 처치한다면 영구적 손상 없이

회복할 수 있습니다.

치과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여러 합병증 중에서

감염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는

건성발치와(dry socket), 치아 뿌리 주변으로

고름이 나오는 농양,

그리고 골수염 등이 있습니다.

치아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이러한 감염성 질환은

패혈증, 기도 폐쇄, 종격동염, 심막염 등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가볍게 넘겨서는 절대 안 됩니다.

그럼 상태가 좋지 않거나

사랑니가 아프고 불편하여

치아를 발치한 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성 질환과 이에 대한 적절한 처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I. 건성발치와, 치조골염 (Dry so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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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조골염 즉 건성발치와(dry socket)은

발치한 부위에

혈병이 상실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엄밀하게는 감염성 질환으로 보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있으나

사랑니 등 발치 후 발생하는

흔한 질환 중에 하나이며

발생률은 매우 다양하나

대략 5% 미만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통증이나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멸균된 국소마취제 혹은 생리식염수를 이용하여

발치한 부위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진통제를 투여하여 증상을 완화시키고

추가적으로 도포마취제나

항생제를 단독 혹은 혼용하여

유지놀이나 메트로니다졸,

리도카인 연고를 묻힌 솜을

발치와 내부에 꽉 눌러 패킹(packing) 합니다.



II. 치성 농양(Cellulitis or Abs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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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huttertstock

치아가 아파서 얼굴이 붓고

열이 나고 통증이 수반되는 경우를

종종 겪으신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심한 충치나 치주염 등으로 발생하는

이러한 치성 감염은

흔히 발생할 수 있는 감염으로

대체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치성 감염의 일반적인 치료 원칙을 잘 지키면서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치성 감염의 치료 원칙에 대해

알아봅시다.



치성 감염의 치료 원칙

① 감염의 심각성 정도를 먼저 결정합니다

많은 경우의 치성 감염은

근관치료나 치주치료, 절개 및 배농술 등

일반적인 처치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치성 감염의 환자는 문진하면서

부종과 통증의 발생 시점부터

현재까지 증상의 변화 양상을 비교하고 파악하면서

진행 속도를 평가할 수 있으며

급격한 변화나 전신으로 퍼질 수도 있으므로

심각성의 정도를 우선 결정해야 합니다.


② 환자의 신체 방어 기전 상태를 평가해야 합니다

환자의 연령, 다른 기저질환 등으로

신체의 방어 기전이 약화된 경우에는

감염질환에 걸리기 쉽고,

또 잘 낫지도 않고 심각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환자의 상태를 잘 평가해야 합니다.


③ 일반 치과의사나 구강외과전문의 중, 누가 치료해야 할지를 결정합니다

환자의 상태가 심각하거나

심각한 감염 증상이 발견되었다면

적절한 처치를 위해 대학병원 등

상급 의료 기관으로 의뢰를 고려하여야 합니다.


④ 외과적 시술을 통하여 농을 배출하거나 감염의 원인을 제거합니다

치성 감염 처치의 원칙은

감염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감염 부위의 잇몸을 절개하는

외과적 시술을 통하여 배농을 시행하고,

확실히 형성된 농양으로 진단되면

필히 배농을 해야 합니다.

배농이 잘되지 않거나 실패하면

항생제를 투여하더라도 증세가 나아지지 않거나

감염이 악화되기 때문입니다.



⑤ 약화된 전신적 몸 상태를 호전시키도록 합니다

감영으로 농이 형성되었다면

외과적 처치로 절개 및 배농을 시행한 후에

많은 물과 주스, 고칼로리의 영양을

섭취하도록 하고,

통증 없이 편안히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진통제를 처방합니다.



⑥ 적절한 항생제를 선택하고 처방합니다

치성 감염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항생제는

페니실린계 항생제입니다.

아목시실린(Amoxicillin), 클린다마이신(Clindamycin), Azithromycin, Moxifloxacin

등의 항생제가 사용될 수 있으며

페니실린계 항생제에 대해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도 있으므로

이에 대해 미리 파악해 두어야 합니다.



⑦ 항생제는 적절한 용량과 적당한 간격으로 투여해야 합니다

항생제는 적절한 기간 동안 계속해서

투여되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감염이 소실된 후에도

2~3일간 더 투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입원이 필요 없는 대부분의 경미한 치성 감염은

1주일간 항생제를 복용하면

대개 충분합니다.

그러나 기저질환이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유가 잘되지 않은 감염증인 경우에는

1주일 이상의 추가적인 항생제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⑧ 환자의 치료 경과를 자주 평가합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처음 절개 및 배농을 시행한 후,

이틀째 되는 날 다시 치과에 내원하여

치료의 경과를 평가합니다.

배농이 잘되고, 치료가 성공적이라면

붓거나 통증 등의 증상이

현저하게 좋아집니다.

만약 치료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는다면

외과적 처치는 적절하게 시행되었는지

이물질이 남아 있지는 않은지

항생제는 적절하게 사용되었는지

환자의 신체 방어 기전이 약화되어 있는 건 아닌지 등

원인을 면밀히 파악하여

후속 처치를 적절하게 시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