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금(crack)이 가고 뿌리에 심한 염증이 있는 치아의 신경치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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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801 | 등록일 | 2022-05-17 | ||
내용 |
간혹, 멀쩡하던 치아가 갑자기 아픈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충치인 경우에는 증상이 없다가 찬물에 시리거나 초콜릿 등 단 음식에 시리고 아픈 증상이 발생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씹을 때 통증이 심하거나 혀로 치아를 건드리기만 해도 아프다면 치아에 금이 간 경우일 수 있습니다. 금이 간 치아(Crack tooth)의 주된 증상 무엇을 먹을 때 시큰하다(특히 질긴 음식: 오징어, 김치 등). 온도에 민감할 수 있으며, 특히 찬물에 더욱 그렇다. 항상 나타는 것은 아니며, 어느 순간 재발된다. 일반적으로 타진에는 반응이 없다. 장기간에 걸친 통증의 기왕력을 가진다. 주로 50대 남성 하악 대구치에서 호발한다. 임상에서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치아에 금이 간 것일 가능성이 있어 이를 보존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빨리 진단을 내려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출처 : 근관치료 기초 다지기> 날카로운 치과용 기구를 이용하여 치아의 표면을 주의 깊게 긁어보면 금이 간 치아의 경우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진출처 : 근관치료 기초 다지기> 또한, 금이 간 치아 주변을 치주탐침 기구를 넣어 탐침을 해 보면 좁고 깊은 치주낭을 형성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치주 질환에 의해서 생기는 넓은 치주낭과 감별하는데 유용합니다. 크랙(Crack)은 좀처럼 방사선 사진에서 드러나지 않습니다. 근원심 방향으로의 치근 파절은 결코 나타나지 않으며, 협설 방향으로의 파절도 방사선 조사 각도와 정확히 일치하거나 완전히 파절이 분리되었을 때 나타납니다. 방사선학적인 진단은 크랙이 더욱 진행되었을 때 더 명확해지며, 수평각을 달리한 방사선 사진이 도움이 됩니다. 좀 더 진행되었을 경우에는 J-Shape의 전형적인 방사선 소견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고, 크랙이 의심된다면 즉시 임시 크라운을 제작하여 증상 여부를 확인한 후 증상이 소실된다면 그대로 최종 크라운을 제작합니다. 위의 방법 진행 전에 이미 통증이 있다면 신경치료를 먼저 선행한 후에 크라운을 제작합니다. 임시 크라운을 한 상태에서 통증이 있거나 최종 크라운 후 통증이 발생한 경우에도 신경치료를 시행해야 하지만, 이러한 경우 미리 환자에게 고지를 하여 근관치료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