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데일리한국] 중장년층 치아 교정, 노년기 구강 변화 예방할 수 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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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317 | 등록일 | 2020-10-22 | ||
내용 |
http://daily.hankooki.com/lpage/life/202010/dh20201022134011138950.htm?s_ref=nv
일반적으로 치아교정은 성장기에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치아교정의 다양한 이점은 성인기 이후에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중장년 시기의 치아교정은 심미적 효과는 물론 노년기에 생길 수 있는 좋지 않은 구강 변화를 예방할 수 있다. 노화가 시작되면 신체 전반적인 기능이 떨어지면서 치아와 잇몸이 약해질 수밖에 없는데 이때 치주염으로 인해 치열이 고르지 않게 되고 심한 경우 치아의 병적 이동으로 앞니가 뻗거나 벌어질 수 있다. 또한, 치열이 변하면서 저작 문제가 생기고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는 것은 물론, 영양부족에 의한 건강상 문제가 생길 우려가 커진다. 무엇보다 벌어진 치아 사이로 음식물이 끼면서 충치나 각종 잇몸질환을 유발하고 심미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치열 변화가 생겼거나 부정교합이 의심된다면 늦은 나이라도 치아교정을 실시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치아교정은 잇몸만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다면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치아교정을 받는 중장년층 환자 비율도 크게 늘었다. 대한치과교정학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교정 환자 비율이 2010년 4.9%에서 2017년 6.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관절염이나 당뇨 등 만성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질환의 특성과 복용 중인 약물의 효과로 인해 치아 교정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의료진과 공유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치아교정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개인의 구강 구조와 치열의 상태, 잇몸의 상태 등을 복합적으로 판단하고 치료계획을 세워야 한다. 마곡 아름다운바른이교정치과 홍영민 대표원장은 “최근 나이에 구분 없이 치아교정을 시작하려는 환자들이 늘면서 중장년층 이상의 환자 비율이 크게 늘었다”면서 “성장기 이후 환자들도 치아교정의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섣불리 교정을 시작하기에는 늦었다고 판단하기보다 교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잠재적 이점에 대해 의료진과 상의해보길 권한다”고 조언했다. |